비를 피하거나 그늘진 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부가 시험 운영 중인 Undercover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햇빛을 덜 받는 Shaded 경로와 비를 피하기 좋은 Sheltered 경로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답변
- Undercover는 싱가포르 정부의 Open Government Products가 Hack for Public Good 프로젝트로 만든 웹 서비스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설치하는 앱이 아니라 undercover.gov.sg를 브라우저로 여는 방식이며, 현재는 Limited Release 프로토타입입니다. 화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맑고 더운 날에는 Shaded, 비가 올 때는 Sheltered를 선택해 보세요.
- Shaded는 단순히 지붕이 있는 길만 찾는 것이 아니라 건물과 나무가 만드는 시간대별 그림자를 반영해 햇빛 노출을 줄이는 경로를 계산합니다. 가장 짧은 길보다 조금 더 걸리더라도 그늘 비율이 높은 경로와 시간·그늘의 균형을 맞춘 추천 경로를 비교할 수 있어요. 같은 길도 오전과 오후의 그림자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로 걸을 시간에 맞춰 다시 검색해 보는 게 좋겠네요.
- Sheltered는 LTA의 covered linkway, 지하통로와 건물 연결부 같은 데이터를 활용해 비를 덜 맞는 보행 경로를 찾습니다. MRT역에서 건물까지, HDB 블록 사이 또는 도심 쇼핑몰 연결 구간을 찾을 때 특히 유용할 수 있어요. 경로를 연 뒤 전체 모양만 보지 말고 어느 출구·건물 입구·육교를 이용하는지 단계별 지점을 먼저 확인해 두세요.
- 이 서비스는 테스트와 의견 수렴을 위한 프로토타입이라 예고 없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수 있고, 모든 지붕·나무·실내 연결로가 완벽하게 반영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쇼핑몰 영업시간, 공사로 인한 폐쇄, 잠긴 출입문과 임시 통제도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요. 현장에서 통로가 막혀 있다면 무리해서 진입하지 말고 Google Maps나 MyTransport.SG로 가까운 MRT 출구·버스 정류장 중심의 대체 경로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 Sheltered 경로라고 해서 폭우와 번개 상황에서 계속 걸어도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출발 전 myENV의 2시간 예보, 강한 비·번개·돌발홍수 알림을 함께 확인하고, 번개나 침수 경고가 있으면 가까운 실내 건물이나 MRT역에서 기다리는 편이 좋겠네요. 물이 고인 지하통로나 배수로 주변은 지나가지 말고 현장 통제와 기관 안내를 우선해 주세요.
- 휠체어, 유모차나 큰 여행가방을 사용한다면 계단·경사로·엘리베이터와 문턱 정보가 경로 전체에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출발 전에 목적지 건물과 MRT역의 접근 가능한 출구를 별도로 확인하고, 지상과 지하를 오가는 구간에서 엘리베이터 위치를 저장해 두면 좋습니다. Undercover 경로는 보조 자료로 활용하고 실제 접근성 표지와 직원 안내를 우선해 보세요.